LE SSERAFIM 르세라핌 - Anti-fragile
휘파람 소리 같은 하이 피치 사운드가 많이 들어 있는 노래는 이번 Anti-fragile에서가 처음이 아니다. 블랙핑크의 "휘파람"이 어떻게 보면 케이팝에서 시초라고 할 수 있다. 그런데 세계 댄스 음악계에서 제일 먼저 대인기를 끈 것은 Ace of Base의 All That She Wants이다. 인기의 비결은 도입부에 휘파람 같은 고음의 멜로디로 청취자의 귀를 사로잡는다.
Ace of Base - All That She Wants (1992)
Ace of Base는 레게(Reggae) 음악을 미래적으로 재해석 했다. 즉 아프리카 혹은 흑인 음악의 영향이 크다. Anti-fragile 음악 장르는 레게톤인데 이 것 역시 라틴풍의 리듬감이 있고 레게 같이 흑인 음악의 특징인 엇박자의 그루브가 있다.
걸크러쉬 콘셉트는 스트리트한 느낌에 힙합스러운 주제가 자주 등장한다. The Pussycat Dolls의 Don't Cha를 예로 든다. 멋있고 당당한게 팬들을 더 흥분시키기 때문이다.
The Pussycat Dolls - Don't Cha
이번 Anti-fragile의 안무는 정말 역대급인 것 같다. 너무 멋있다. 뭄바톤 노래이지만 뻔한 라틴 움직임보다 더 세련된 롤 무브와 아이솔레이션이 있고, 케이팝적인 안무 요소들에 부드러운 대형까지 덪붙여서 깔끔하고 신나고 리듬감 있는 기가 막힌 춤이 만들어진 것 같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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